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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인 최은희씨 "사랑했소 … 세상 다할 때까지 사랑하겠소"
"영화밖에 모르는 분인데…평생 고생만 하다 돌아가셨어요. 북한 수용소에서 C형 간염균을 얻고 2년 전 간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경과가 좋지 않았어요." 1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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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여교수의 은밀한 매력' 중학생 정사신 논란 예고
영화 '여교수의 은밀한 매력'(감독 이하·제작 엔젤언더그라운드 MK픽쳐스)이 극중 중학생들의 정사신으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.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기자시사회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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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에게나 무난한 머플러
멋쟁이들을 위한 선물로는 머플러가 제격이다. 그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패션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소품이기 때문이다. 머플러는 멋쟁이들의 패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고들 한다. 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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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할머니·할아버지 연애할 적에 보셨을까
민제 감독의 1964년작 ‘백설공주’. 한국 영화의 고전을 만난다. 한국영상자료원(원장 이효인)은 1964년에 만들어진 수작 영화들을 필두로 '클래식 한국영화 릴레이'를 내년 1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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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방한 소품을 패션 포인트로
[사진=안성식 기자] , 협찬=빈폴 "세상에, 이렇게 날씨가 추운데 목도리 없이 어떻게 외출해요." 수은주가 내려갈수록 잘 팔리는 건 내복 말고도 많다.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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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상우, "양조위·전혜림과 영화찍고싶다"
▶ [7일 루이비통 행사에 참석 자주색 벨벳 의상을 입고 인사하고 있는 권상우, 사진 = 곽경훈 기자] 7일 오후 8시 20분 서울 소공동 롯데 명품관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 입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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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상우, "양조위 전혜린과 영화찍고싶다"
[마이데일리 = 안지선 기자] 7일 오후 8시 20분 서울 소공동 롯데 명품관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 입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오프닝 파티에 참석한 권상우는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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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빨간 마후라' 유치곤 장군 기념관 문 연다
▶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 모습. (원 안은 생전의 유 장군) 영화 '빨간 마후라'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국전쟁 당시 공군 역사상 유일하게 200회 넘는 출격 기록을 세운 고(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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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년 떨어진 별 - 국내] 시대를 빛냈던 그들
'고통과 죽음은 인생의 한 부분'이라는 격언처럼 살아 있는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길은 없다. 세상을 휘어잡았던 권력가도, 노벨상에 빛나는 학자도, 은막의 전설이라 불리던 스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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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겨울연가 명쾌한 감정표현이 日 중년 주부 사로잡아"
▶ 일본 위성방송 스카이퍼펙트에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공급하는 리포트코리아(무비무비서울)의 야마기시 유카(山岸由佳·32) PD 드라마 ‘겨울연가’(일본판 제목 ‘겨울 소나타’)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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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 Start] "희망의 날개 단 빨간 마후라 될래요"
▶ 경기도 평택지역 공부방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12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의 초청으로 부대를 찾아 조종사용 헬멧을 써보는 등 공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. 변선구 기자 "와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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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"안양철교밑서 밤새 기적소리 녹음"
"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한국 영화의 역사를 배우고 미래를 전망하는 배움터가 되었으면 합니다." 50여년간 한국 영화 녹음기술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이경순(83.한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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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중앙일보 '남기고…' '구름의 역사' 끝낸 작가 한운사씨
작가 한운사(82)씨는 최근 넉달간의 긴 여행을 마쳤다. 자신의 청춘, 드라마.시나리오 작가로서 화려했던 시절, 그리고 그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본지 '남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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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구름의 역사] 57. 통일 연습
▶ 1963년 ‘사상계’목차에 필자가 쓴 연재소설 ‘승자와 패자’의 제목이 실려 있다. 장자(莊子)는 역시 훌륭한 말을 했다. 자세시대자(自細視大者)는 부진(不盡)이라. 작은 것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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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구름의 역사] 54. 빛의 소리
▶ 필자에게 ‘가슴을 펴라’를 쓰게 했던 김지하 시인의 청년시절 모습. '라디오 서울'이라는 방송국이 생겼다. 락희와 삼성이 공동으로 자본을 댄 회사라고 했다. 예과 동창 김규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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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 세대 "언제 어디서든 즐긴다"
▶ "에브리 위크엔드, 파티 위크엔드!" 파티에서 생활의 활력을 찾는다는 화사한 웃음의 그녀들. 초면이라도 금세 공통 화제를 찾을만큼 뛰어난 친화력은 바로 파티를 통해 길러진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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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구름의 역사] 52. 빛의 소리
▶ 필자가 개국 드라마를 쓴 동아방송의 국장이었던 최창봉씨. 1963년 동아일보가 방송국을 만들었다. HLKZ-TV의 최창봉씨가 실질적인 국장역을 맡았다. 그가 의욕적으로 모든 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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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구름의 역사] 49. 빛의 소리
▶ 필자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‘빨간 마후라’의 한 장면. 내 멋대로 사는데 누가 뭐래! 거기 비켜 비켜! '여기 민주주의가 행차하신다던 시대'가 조용해졌다. 총칼을 든 계엄군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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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작곡가 황문평씨 별세
작곡가 황문평(黃文平.본명 海昌)씨가 13일 오전 별세했다. 85세. 유족은 "지병인 심장 질환이 악화해 수년 전 외부 활동을 중단한 고인께서 큰 고통없이 돌아가셨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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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철환이 본 당당한 이류] 탤런트 김영옥
사람들은 스타에 열광한다. 스타의 등장에 반가워하고, 스타를 동경하며, 스타를 자신과 동일시하기도 한다. 그러다가도 그들이 스타성을 상실하는 순간 매섭게 고개를 돌린다. 정글의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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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"市長으로 성공한 영화인 되고 싶어"
"먼 훗날 영화인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을 해서도 성공한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." 1958년 한형모 감독의 '나 혼자만이'로 데뷔한 이래 80년대 초 은막을 떠날 때까지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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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로잉·사진 등으로 보는 '영화 상영 1세기'
1903년 6월 23일치 황성신문은 한성전기회사가 '활동 사진'을 돌린다는 광고를 실었다. 한국 최초의 영화 상영을 알리는 기록이다. 한국인이 영화 감상을 시작한 지 1백년이 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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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월드컵 끝나면 사막의 폐허처럼 될 것"
▷"마틴 루터 킹 목사를 감시하던 '옛 악습'의 시절로 연방법이 후퇴하는 것 같아 역겨울 따름이다."-제임스 센센브레너 미국 하원 법사위원장(공화당), 연방수사국(FBI)의 국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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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군릉 손님 올때만 불 밝혀
아리랑 축전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른 평양에는 변화를 향한 기대감과 함께 그늘도 교차했다.북한 언론매체들은 "고난의 행군이 끝났다"고 말하고 있지만 오랜 경제난의 흔적이 곳곳에서